★ Ferrari
360 Modena

시골에서 오는 길에 올림픽대로에서 이 차를 보게 됐다.
마이카를 유유히 추월해서 쭉 쭉 뻗어 나가던 페.라.리... 덴장~ ㅡㅡ;;

모데나는 우리나라 수입가격이 2억2900만원 정도이고, 360 스파이더는 2억 7900만원 정도... 360 스파이더F1은 3억에 육박한다는... ㅡㅡ;;

내가 본 차가 3가지 모델 중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20~30대 정도로 페라리 중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어 있다고 한다.

암튼 마누라 잔소리를 무시하고 열심히 달리는(시속 80km다 흐흐 올림픽대로가 그렇지 뭐) 차 속에서 몇컷 찍어봤다...
마누라 왈~ 운전하면서 위험하기도 하지만 저 차 받으면 어쩔려고..... 뭐 그냥 내 차 던져주고 선처를 바라야쥐 뭐 ㅡㅡ;;




마이카 왼쪽을 추월하려는 순간 잽싸게 한장~ 페라리 로고가 선명하다...







하필 내 앞으로 끼어 들었다~ 이 시키~ ㅡㅡ+++++

 

차명: Ferrari 360 Modena
차종: 스포츠카
생산년도: 1999년~2003년
배기량: 3,586cc
최대속도: 295Km/h
0->100Km/h: 4.5초
승차정원: 2명
중량: 1,390kg


360모데나는 F355 후속모델이다. F355는 12기통이 아닌 V8 엔진을 얹은 대중적인 모델이다. F1에서 사용되는 세미 오토 타입의 트랜스미션을 적용한 F355 F1이 인기를 얻어 360 모데나의 데뷔가 늦춰지다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선보였다. F360 피오라노가 될 것으로 예상 했으나 모데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밀레니엄을 겨냥한 페라리 모델로 선보인 모데나는 이전 348처럼 라디에터 그릴을 없앤 앞모습을 채택했다.

날렵한 쿠페 보디 라인은 전통적인 피닌파리나의 솜씨이다. 550 마라넬로나 고급스러운 456 시리즈에 비해 대중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면에서도 부족함 없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세기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다듬어진 360 모네나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현대적인 기술도 접목되어 ABS, 트랙션 컨트롤인 ASR, 전동 조절 브레이크인 EBD, 토크 리턴 컨트롤인 MSR 등이 적용되어 있다.

 

알루미늄 차체 및 섀시 구조

360 모데나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이 차가 페라리 차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섀시, 차체, 서스펜션 등에 알루미늄 재질을 채용, 이전 모델인 F355보다 100kg(28%)이나 가벼우면서도 오히려 40% 이상 단단해졌습니다.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전체 용적은 10% 증가해 실내는 넓고 편안해졌으며, 또한 안락한 운전석 뿐 아니라 여유 있는 수납 공간까지 확보, 좌석 뒤쪽에 2개의 골프 가방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360 모데나의 또다른 장점은 그 어떤 스포츠카보다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 효과에 있습니다. 360 모데나의 앞모습은 일반적인 차와 달리 어딘가 독특한 인상을 심어 주는데 이는 에어로 다이내믹 효과를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대형 공기통풍구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차체 바닥으로 연결된 2개의 대형 공기 통풍구를 통해 공기압이 후방의 열 발산기로 모이게 되어, 자동차의 속도가 증가하면 할수록 상승된 공기압이 2개의 차축으로 고르게 분산, 차체를 지면에 밀착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는 단순히 차체를 유선형으로 만들어 공기저항계수를 낮추는 차원이 아니라 공기의 흐름을 타면서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승차감은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한 163번째 페라리 모델인 360 모데나는 F355와는 완전히 구별되는 디자인으로 268SP, 250LM, 디노 등 과거의 최상급 페라리 모델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앤 앞모습

쿠페형 보디 라인은 날렵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대형 흡기구를 단 차의 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최상의 스포츠 품격

차체와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는 알루미늄 실내 장식과 페라리 전통의 코널리 가죽은 360 스파이더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최대 출력은 8,500rpm에서 394마력으로 F355보다 20마력 높습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자연 흡기 방식의 V8 엔진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기록입니다.

 

자동차의 가속능력을 나타내는 토크도 최대 38kgㆍm에 달합니다. 360 모데나는 0-100km/h 도달 시간이 4.5초에 불과하며 출발 후 22.9초 만에 1km를 주행하는데 이는 이전 모델보다 0.8초 빠른 기록입니다. 특히 분당 회전수 3,000rpm에서도 토크가 30kgㆍm에 달해 중ㆍ저속 시내 주행에서도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360 모데나는 6단기어의 변속장치 형식에 따라 전통적인 수동기어와 F1 방식의 자동기어 등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페라리가 처음으로 도로용 차량에 접목시킨 F1 방식은 F1 레이스 차량용으로 제작되던 기어변속장치입니다. 클러치 페달 없이 핸들 양쪽에 있는 레버형 패들을 통해 기어를 변속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속도를 즐기면서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빠르고 안전하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습니다. 변속하는데 드는 시간은 불과 0.15초.

이 밖에 도로나 운전 조건에 따라 제동력을 계속적으로 조절하는 전자식 댐퍼 컨트롤(Electric Damper Control), 헛바퀴 방지 조절장치(ASR), 잠김 방지 브레이크 장치(ABS), 감속 조절 시 바퀴 멈춤 현상을 방지해 주는 MSR 시스템,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 등 360 모데나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안전 장치들은 스피드 광인 페라리 마니아들이 안전하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냉각 장치 없이도 열 발산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330mm 대형 브레이크 원반은 노면 접지력을 향상시켜 뛰어난 제동력을 보여줍니다.

대형 에어백을 핸들에 탑재하고 승객용 에어백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원래 'F360 피오라노'란 이름이 예상되었던 360 모데나는 최종적으로 '모데나'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데나는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고향이자 창업 초기 페라리의 본사가 있던 곳으로, 페라리와 인연이 깊은 지명을 이름으로 갖게 된 360 모데나는 밀레니엄 시대를 준비하며 페라리가 내놓은 야심찬 모델로서 그만큼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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