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 상, 하
| 원제 L'Ultime Secre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 열린책들

ISBN 8932904405
반양장본 | 301쪽 | 223*145mm
▶ 마이리뷰

읽다보면 대충 눈치 채는 책 ^^;;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처음 접해 보는데
읽는 것이 빠르지 않은 내가 이 책처럼 빨리 읽은 책도 없는 것 같다.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이 마치 잘 짜여진 추리 소설을 읽는 것 같다.

다만 중반 이후로 가면서 읽다가 거의 눈치 채버린 후로는 좀 더뎌지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그리스 신화의 인용과 매칭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그리스 신화를 먼저 읽어야 하는 걸까? ㅡㅡ;;

난 사뮈엘 핀처 박사가 느꼈던 것을 "만족감"이라고 생각했었다. 극도의 만족감...

그러나 책을 덮고 나면... 만족감일거라는 추측은 다른 생각으로 바뀐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기"는 과연 무엇인가?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아니면 닭이 먼저? 달걀이 먼저? 이런 거? ㅋㅋㅋㅋㅋ

"동기"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과
"목적"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뭐가 다를까?

결국은 한줄의 뫼비우스 띠가 아닌가?

사건을 파헤치다 결국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주인공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동기"를 열 몇가지로 압축해서 기록하고 있다.

글쎄...? 그것으로 모두 표현할 수 있는걸까?

컴퓨터는 도저히 가질 수 없는 것...



묻자~! 그대는 왜 사십니까...? ^^;;;;;

난... 일단 태어났으니까 산다.
기왕 태어난거 무언가 남기고 가려고 열심히 살아 보려 한다. ^^;;


암튼 추천하는 책이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한권만 더 읽어보려 한다. "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이라고... ^^


 
▶ 책 소개
언제나 흥미진진한 작품세계로 독자를 매혹시켜 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이번에 그가 소설로 담아낸 탐구영역은, 인간 머릿속의 작은 우주-'뇌'의 세계이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문제를 고민했던 베르베르는, 이 책에서 '우리는 누구인가'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지은이는 자칫 추상적이기 쉬운 주제의식을 구체화함으로써 소설적 재미를 잃지 않았다. 인간을 움직이는 궁극적 동기 열한 가지를 찾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특유의 이원적 플롯을 구사함으로써 이야기의 힘을 점점 상승시키는 구조를 택했기 때문이다.

저명한 의학자 사무엘 핀처는 컴퓨터 딥 블루 Ⅳ를 꺾고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핀처는 그날밤 약혼자와 사랑을 나누다 목숨을 잃고, 그의 돌연사에 의문을 품은 탐정 이지도르 카첸버그와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가 짝을 이루어 수사를 시작한다.

추리적인 기법을 통해 끝까지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 베르베르의 솜씨가 여전하다. 책의 원제인 '최후의 비밀'에 접근해가는 두 주인공을 통해, 인간에게 최상의 기쁨을 선사하는 그 무엇의 정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책속에서
'핀처와 딥 블루 Ⅳ의 대국은 생체 두뇌와 전자 두뇌 사이의 세계적인 결투야. 그리고 두 가지 요소를 반반씩 지닌 우리는 중간에서 심판을 보게 될 거야.'
'하지만 전자 두뇌 쪽이 이긴다 해도 진정으로 이겼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야.'
'아테나, 갑자기 왜 그래?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기로 작정한 거야?'
'아냐. 난 나의 한계를 알고 있어. 세상 모든 컴퓨터의 지능을 다 사용한다 해도 나에겐 여전히 세 가지가 부족할 거야.'
'그게 뭐지?'
'웃음... 꿈... 어리석음.'
▶ 저자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작가프로필 보기) - 1961년 프랑스 뚤르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법학과 범죄학을 전공했지만 대학 졸업 뒤「누벨 옵세르바퇴르」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 담당 기자로 각광받았다. 개미 같은 곤충이나 화학 분야의 신발명 등 자연과학에 파고들면서 '아프리카의 개미이야기'로 보도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개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등이 있다.

이세욱 -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밑줄 긋는 남자>, <드라큘라>, <속 깊은 이성친구>,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무엇을 믿을 것인가>, <카트린 M.의 성생활> 등이 있다.

 
▶ 추천 글
인간의 일상적인 세계와 평행한 다른 세계들에 관심이 많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의 세계와 죽음의 비밀(<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에 이어, 인공 지능을 연구하고 마지막 남은 미답의 영토를 탐사하는 모험에 뛰어들었다. 우리의 뇌가 바로 그 마지막 영토다.

그의 유머와 정교한 플롯 덕분에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쉽게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소설 <뇌>는 현재와 과거가 갈마들면서 숨막히게 전개되는 추리소설이자, 쾌락과 의존과 광기에 관한 우화이다. -
「파리 마치」
▶ 미디어 리뷰
경향신문 : 컴퓨터를 물리치고 체스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저명한 신경정신의학자 사뮈엘 핀처 박사가 애인과의 정사 도중 복상사한다는 설정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셜록 홈즈와 왓슨을 연상시키는 탐정 이지도르와 여기자 뤼크레스의 추적 아래 핀처의 뇌 속에서 삶의 가장 강력한 동기인 '최후비밀'을 찾는 데로 나아간다. - 한윤정 기자 ( 2002-07-13 )

국민일보 : 단서는 단 하나.핀처 박사가 컴퓨터를 이기고 승리한 후에 무언가를 알려 주고 싶어하는 눈빛으로 내뱉었던 "저의 이 승리는 어떤 은밀한 동기 덕분에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말뿐.두 사람은 연인의 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핀처의 표정에서부터 시작하여 삶의 궁극적인 동기들을 좇게 된다. 이들은 결국 이 사건의 핵심 키워드인 '최후 비밀'에 접근해 간다. - 정철훈 기자 ( 2002-07-12 )

대한매일 : 만약 순수하게 뇌만 기능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를 과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인간을 규정하는 요소 가운데 뇌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소설 <뇌>(이세옥 옮김, 열린 책들)는 과학의 이름을 빌려 상상 속에만 존재할 법한 가정에 대해 흥미진진 한 실험을 펼쳐보이는 작품이다. - 김소연 기자 ( 2002-07-12 )

동아일보 : 저자 베르베르는 최근 단편영화 '나전 여왕'을 감독, 영화계에 데뷔했다. "할 수만 있다면 '뇌'도 영화화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내가 직접 감독을 맡으면 더욱 좋겠다"고 그는 밝혔다. 아닌 게 아니라 세 개의 축으로 얽혀드는 긴박한 줄거리와 극적인 장면묘사는 영화화된 이 소설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 유윤종 기자 ( 2002-07-13 )

매일경제신문 : 과학 발달로 컴퓨터가 인간을 물리치고 체스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뇌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인간 한계의 새로운 지평을 추리형식으로 풀어간다. ( 2002-07-13 )

문화일보 :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연결해서 하나로 모은다고 해도 단 한 사람의 뇌 기능을 넘어설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뇌는 신비의 결정체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의 뇌라도 적절한 동기만 주어지면 놀라울 정도의 활약을 한다는 것. 그렇다면 뇌를 움직이는 계기들이 과학의 힘을 빌려 인위적으로 부여되는 현상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결국 이 많은 과학적 사실과 신화를 헤집고 베르베르가 도달한 지점은 현대 과학철학이 항상 되묻는 질문인 '인간은 무엇인가'다. - 전영선 기자 ( 2002-07-12 )

중앙일보 : 이 소설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교통사고로 '리스' 상태가 되어 눈동자로만 의사 전달을 할 뿐인 마르탱이다. 그는 핀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뇌의 능력을 계발해 마침내 의학사에서 잊혀진 '최후 비밀(원제가 이 뜻이다)'을 알게 된다. - 박덕규(소설가.협성대 교수) ( 2002-07-13 )

한겨레신문 : <뇌>는 마치 밀리언셀러의 소재와 공식을 따서 짠 듯한 소설이었다. 두뇌 노동이 경제 활동에서 점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사회적 우열을 가르는 기준이 되어버린 `뇌`라는 소재도 그러하거니와, 황홀경의 복상사, 식물인간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겪는 의식의 확장,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절대쾌락의 존재 등. - 송경아(소설가) ( 2002-07-13 )

▶ 인터뷰
열린책들 : 인간의 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의 일환이었습니다. <아버지들의 아버지>라는 소설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주제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문제를 놓고 다양한 방면의 연구를 하던 중에 제가 이 소설에서 말한 <최후 비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중심으로 지금 우리가 도달해 있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고, 따라서 뇌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 이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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