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본인이 한국도로공사 민원에 올린 글입니다. (전자민원 1696번/공개) - 감기가 지독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황사가 심하다며 약품처리된 마스크를 처방해 주더군요! 이날 정말 황사가 심했습니다. 먼 산은 고사하고 아파트가 불과 5~6동 건너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밖을 나가면 먼지 냄새가 풀풀날 정도로 심했습니다. "황사경보"가 발령됐다고 하더군요! 이날 오후 퇴근길에 시흥 요금소를 지나 가는데 요금소 직원들 모습이 정말 안타깝왔습니다. "이런 날 마스크도 안 줍니까?" 물으니까 "원래 못 써요! 하하하" ...원래 못 쓰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못 쓰게 하는 건 미관상 좋지않다던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러나 평소에도 마스크를 썼으면 하던 저로서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에 이 글을 씁니다. 요금소에서는 요금을 지불하고 차량이 출발하는 장소입니다. 급출발의 경우도 많겠지만 차량 운행 중 출발할 때가 아마도 매연이 가장 심하다는 건 굳이 자료를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관도 좋지만 직원분들의 건강이 우려되서 평소에도 저는 이 분들이 마스크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처럼 황사가 심해 근거리 분간이 어려울 정도의 환경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날씨에 마스크 썼다고 뭐라고 나무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정신 상태를 뜯어 고쳐야 할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체 높으신 분들이야 집, 회사, 집무실, 하물려 자동차까지 좋은 환경에 있다보니 황사 가루 맡으실 일이 거의 없겠죠! 그러나 이 분들은 황사에 완전히 노출된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미소 가득한 얼굴로 영수증을 전해 주면서요...! 이날 높으신 분의 지시 전화 한통만 있었다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 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다지 혐오스럽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무쪼록 적정한 선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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