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젖고 꼬질 고질 해진 장갑
900단에서 100단이 남아서 동네 다른 분 드렸으니 800단을 자른건데...
조심하기만 하면 작두질이 어려운 건 아니다 그런데...
4칸 반... 형님이 작두질 3000번... 나? 에게게 1000번 ^^;;; 암튼 이렇게 하면 장난이 아니지 ㅎㅎ
막내 동서 나르고, 나 작두에 넣고, 형님 자르고, 막내 처재 자른 거 받아서 넣고,
어머님, 아버님 쌓고, 언니랑 집사람은밥하고 새참 나르고 ^^
다 끝나고 막내 동서 하는 말... "도저히 안 끝날 것 같더니 다 끝났네요 ^^;;"
짚을 모두 다 썰어 넣고 약을 주고 비닐을 씌우고 하우스의 겉 비닐도 씌운다.
그리고 연탄을 피워서 하우스 안을 연탄 개스 독가스(^^;) 깡그리 소독을 하는거다. ㅎㅎ
이제 버섯 종균을 뿌리고 온도 조절과 수분을 공급해 주면 버섯이 나온다...
한 11월쯤 나올려나?
그럼 한 박스에 8000원~10000원에 팔리게 된다.
물론 크게 하는 곳은 기계도 사용하고 하우스도 많지만
이런 일을 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보람된 일이지...
암튼 뭐... 에구구~ 안 쓰던 근육을 썼더니 온몸에 알이 베겨서리... ㅠㅠ
여러분이 드시는 느타리 버섯은 이렇게 생산되서 식탁에 올라간다.
안먹을 거면 사지 말고 샀으면 제발 그냥 버리지는 말자.
그냥~형님은 차 바꾸고 싶어하시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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