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에 도착하니 집 앞 계곡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더라
이 녀석은 계곡 물속을 걷는 것이 아주 못마땅하다~
걷는 것도 불편하고 물소리 시끄럽고 발가락 사이에 모래는 자꾸 들어가고~ ^^;;
그래서 평평한 바위에 내려주고 걍 딴데로 가버렸다. ㅋㅋㅋ
헐~ 너무 추워서 퐁당 들어가기는 쩜~
기분 풀린 민이~ ^^
계속 징징거려서 물가에 데려다 주고 찬이랑 놀고 있으니까
혼자 물가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게 어찌나 불쌍해 보이던지... ㅡㅡ;;
옆에서 조금 놀아 줬더니 금세 기분이 풀려서는 혼자 저러고 돌아 다니더라는~ ^^;;
민이 옆에서 놀아 주려다가 시작한 돌탑 쌓기~
26개의 돌을 사용했다. 더 쌓을 수 있었는데 지겨워 져서~ ㅎㅎ
높이는 약 10M이다.................. 뻥이다. ㅡㅡ;;
이젠 혼자 돌아 다니는 민이~
아빠만큼 쌓아보겠다고~ ㅋㅋㅋ
나름대로 심각~
실컷 놀고와서 할머니께서 삶아 주신 옥수수 뜯는 중~
민이 정신 없네? ㅋㅋ
찬이 녀석 대체 몇개를 먹는게야? 밥 좀 그렇게 먹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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