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998년 8월 17일.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침통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모니카 르윈스키 씨와의 ‘성관계’를 시인하면서 “나는 그동안 아내를 포함해 국민을 오도해 왔으며,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경영학술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4월호는 과거 정치 및 재계 지도자가 했던 사과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분석하는 논문을 실었다.

HBR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과를 성공적인 사과로 분류했다. 당시 진실성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섹스 스캔들에 대한 비판여론을 잠재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과를 통해 대통령과 미국 국민, 그리고 남편과 아내의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HBR는 1982년 존슨앤드존슨의 존 버크 회장 사과를 가장 완벽한 사과라고 평가했다. 당시 이 회사 제품 타이레놀(해열진통제)에 누군가가 독극물을 주입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버크 회장은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한 뒤 미국 전역의 타이레놀을 회수했다. 추가 비용이 1억 달러나 들었다. 이 같은 과감한 사과로 존슨앤드존슨은 위기를 극복했다.

반면 실패 사례도 있다. 1989년 알래스카 해안에 대규모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한 뒤 엑손(현재는 엑손모빌)의 로런스 롤 회장은 6일 동안 언론 접촉을 피했다. 사과성명도 일관성이 없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제대로’ 사과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직까지도 엑손은 ‘반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반인들과 달리 기업이나 국가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사과에 인색하다는 것이 HBR의 분석. 이는 공개사과에 따른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면 조직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흔들린다는 본능적인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지도자가 사소한 문제로 자주 사과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진정한 사과의 효과는 매우 커 때론 피해자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HBR의 분석. 실제로 최근 의료사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7%가 “만약 병원 측이 충분히 설명하고 사과했으면 소송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관심 대상이라고 HBR는 지적했다. 그동안 이라크전쟁 수행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부시 대통령은 한번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시간이 가면 잘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사과할 부분에 대해선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이 국정수행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HBR는 충고했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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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太陽人) - 포도주가 최고, 독주는 금물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해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 게 태양인의 특징. 그만큼 술값도 자기가 치르려 하고 2차.3차를 외치는 경우가 많다.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로 간이 비교적 약하므로 술이 해로운 체질인데도 의외로 술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 생활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술을 마시면 주사를 부리기도 하니 주의가 요망된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몸의 원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도록 한다. 포도주가 가장 좋고 생맥주도 괜찮다. 소주.양주 등 독한 술을 가능한 한 적게 마시는 게 좋다. 태양인에게 맞는 한약재인 모과.오가피.솔잎.머루 등을 소주에 담가 약주로 조금씩 마시는 것도 좋다. 안주는 조개류.복어.낙지 등 해산물이 가장 맞고 포도.머루.다래 등 과일류와 신선한 야채도 좋다. 소변이 시원스러운 것이 태양인의 건강 척도인 만큼 조갯국.포도 주스 등도 음주 전후에 좋다.



태음인(太陰人) - 고량주.보드카.위스키 … 독해야 좋다



간대폐소(肝大肺小)로 선천적으로 간의 흡수.해독 기능이 좋아 술에 잘 맞는 체질이다. 술자리에서 고독한(?) 최후의 승자로 남을 정도로 술이 세다.두주불사(斗酒不辭)로 과음하는 경우가 많고, 술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지만 맥주는 쉽게 배가 불러 싫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위장이 튼튼해 식성이 좋고 기름지고 맛이 진한 음식을 좋아해 이에 어울리는 독한 술을 즐긴다.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는 소주를 3~4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흔히 장이 나쁠 수 있으므로 맥주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고량주.보드카.위스키 등이 체질에 맞다. 태음인에게 맞는 약재인 매실.오미자로 술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체질적으로 주량을 과신해 30대 이전에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셔 오히려 간질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술의 종류에 따라 안주가 달라질 수 있으나 쇠고기 등 육류와 치즈.두부.콩나물.은행.밤.버섯 등이 좋다. 과음 뒤에는 오미자나 매실.칡차.율무차.우거지탕.콩나물국 등을 먹고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내면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소양인(少陽人) - 열 많은 사람에겐 찬 맥주가 딱



술 자체보다는 술 마시는 분위기를 즐기는 게 소양인이다. 비대신소(脾大腎小)로 비뇨 기능이 약해 과음을 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숙취가 오래간다. 하지만 사교적인 성격으로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애주가가 많다. 술을 적게 마시거나 마시더라도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보다는 몸 안의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맥주가 가장 좋다. 소양인에게 맞는 한약재인 구기자.복분자.산수유 등으로 술을 담가 마시는 것도 좋다. 소양인이 양주나 고량주를 많이 마시면 몸이 뜨거워져 피부에 발진이나 종기가 생길 수 있으니 피하는 게 낫다.

안주로는 돼지고기.굴.전복.새우.배추.오이.수박.참외 등이 좋다. 하지만 고추나 마늘.생강이 많이 들어간 자극성 안주류를 먹으면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음주 전후에는 반드시 식사를 해야 한다. 과음 후에는 변비가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과음 후에는 야채즙.오이냉채.복어국 등이 도움이 되며 숙취 해소를 위해 소변을 많이 보는 게 좋은데 얼음이나 냉수를 많이 마신다.



소음인(少陰人) - 부드러운 브랜디랑 찰떡궁합



술이 약해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한다. 신대비소(腎大脾小)로 술을 분해하고 처리하는 위장과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만약 소음인이 술을 잘 마신다면 집안 내력이거나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질적으로 술에 약한데도 사람들 앞에서는 강한 척하는 이중성도 있으며, 술의 힘을 빌려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비위가 약하고 몸이 차갑고 기가 부족하기 쉬운 체질이므로 맥주 등 성질이 찬 술을 좋지 않다. 소화 기능을 돕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나 적당한 알코올로 기혈 순환을 활성화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주, 식욕을 돕고 향이 좋으며 입 안의 질감이 부드러운 브랜디 등이 어울린다. 소음인에게 맞는 약재인 인삼.당귀.계피.사과 등으로 술을 담가 마시는 것도 좋다.

닭고기나 흰 살 생선, 파전.부추전.된장찌개나 사과.귤.토마토.복숭아 등 소화가 잘 되고 위벽을 보호해 주는 음식이 좋다. 음주 전에 인삼을 먹어두면 술도 덜 취하고 피로도 덜하다. 음주 후에는 인삼차.생강차.꿀물.북어국을 먹으면 빨리 회복된다. 양기가 부족한 소음인이 갑자기 땀을 내면 혈압이 내려가고 기운이 빠질 수 있으므로 음주 후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출처 : 조인스닷컴/도움 주신 분:윤철상 수원 함소아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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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 하는 술~ 오호~ ++^^++

입안에 퍼지는 향과 여운의 향이 너무 좋다. 으흑~

Remy Martin(레미마틴) VSOP

원래 레미마르땡이라는데...
바에서 700ml로 보통 9만~10만원 초반대에서 맛 볼 수있다.

더 좋은 브랜디 맛을 아직 못봐서 그런지 이 넘이 가장 좋다는...
물론 지갑 사정도 고려해야 하니깐... ㅡㅡ;
무식하게 한번에 취하도록 마시지 말고Keeping 해놓고 가끔 맛보자~! ^^;;
또 무식하게 잔뜩 취해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게 3차쯤가서 완샷으로 퍼 마시지 말고
맨 정신에 은은한 향을 한번 느껴봐라~!

밑에 헤네시 XO도 맛있는데...
레미마틴 보다 훨 비싸고 고급인데도 난 레미마틴이 더 좋다.

누가 작은 걸로 선물 안해주나? ㅋㅋㅋ







Remy Martin(레미마틴) VSOP
분 류꼬냑
품 명Remy Martin(레미마틴) VSOP
생산지Fine Champagne(프랑스)
등 급VSOP
알코올40 %
규 격700 ML
설 명VSOP급은 금색과 호박색을 함께 갖고 있으며 부드러우면서도 바닐라 오크, 감초 그리고 쉐리와 같은 아로마가 강하다.




헤네시 XO... 오호~ 좋지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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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anyushin/10003209021
 
 

브랜디 Brandy
브랜디는 과일의 발효액을 증류시켜 숙성시킨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브랜디라 하면 포도를 증류한 것을 말하죠...

꼬냑 Cognac
꼬냑은 포도주를 참나무통이나 떡갈나무통에 숙성시킨거죠

꼬냑과 브랜디는 같은말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꼬냑이 브랜디의 한 종류니까요..^^;


위스키 Whisky~~

위스키는 곡물을 발효시킨 양조주를 증류시켜 나무통에 숙성시킨 것을 말하죠..
흔히들 알고있는 "임페리얼" "시바스리갈"이나 "발렌타인"이 위스키에 속합니다..

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y)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증류되고 숙성된 위스키를 말한다.
스카치 위스키는 제조과정상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블랜디드 위스키로 나뉜다.

꼬냑은 발효주(포도 주원료)입니다.막걸리처럼
위스키는 증류주입니다.소주처럼
꼬냑은 40도의 알코올 함량이고..
숙성기간에 따라 영어로 표기합니다.

VS----1년산
VSOP--12년산
NAPOLEON---17년산
XO----21년산
XTRA---30~5-년산
위스키는 43도이고 숙성기간은 숫자로 표기합니다. 발렌타인 12년산.17년산...


♣ 브랜디와 코냑

브랜디란 포도를 증류해 만든 술을 총칭한다. 체리, 복숭아, 사과등 다른 과일을 증류해 만든 것일 때엔 체리 브랜디, 피치 브랜디, 애플 브랜디 등 과일 이름을 붙여 부른다. 대표적인 식후주로 알코을 도수가 40∼42도에 이르는 독주다.
브랜디란 네덜란드어로 '불에 태운 와인' 이란 뜻이다. 보통 8 병 정도의 와인을 증류하면 1병의 브랜디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증류된 하얀색 브랜디는 오크통 속에서 숙성되는 동안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오크통의 향과 색이 브랜디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포도를 증류한 것인만큼 와인 생산지라면 어디서나 생산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프꼴스의 코냑 지방, 알마냑 지방 브랜디가 유명하다. 이 둘은 각각 코냑, 알마냑이라는 독립된 이름으로 불린다.
코냑으로 유명한 회사는 레미 마르탱, 헤네시, 쿠르부아지에, 카뮈, 마르텔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쿠르부아지에와 레미 마르탱의 '나폴레옹' 코냑을 최고로 친다.
코냑은 숙성 기간에 따라 등급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코냑을 주문할 때는 상표뿐 아니라 등급도 함께 말해야 한다. 등급에 따른 숙성 연도는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 코냑의 등급

★ 3~4년
★★ 5~6년
★★★ 7~10년
V.S.O.(Very Superior Old) 15년
V.S.O.P.(Very Superior Old Pale) 25년
Napoleon 30년
X.O.(Extra Old) 45년
X(Extre) 70년 이상


▷ 코냑 마시는 법

코냑 글라스는 향을 오래 보존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입구가 좁은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다. 크기는 9온스, 32온스, 자이언트 글래스 등 다양한 편이다.
코냑은 일반적으로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글라스째 살짝 알코올 램프(브랜드 워머)에 데우기도 한다. 향을 더욱 진하게 느끼기 위해서다. 마실 때는 글라스를 흔들어 코냑이 안에서 파도치게 한 후, 둘째와 셋째 손가락 사이에 글라스 다리를 끼우듯 들어 천천히 아주 조금씩 마신다. 손바닥으로 글라스 뜻 부분을 감싸는 것은 코냑을 데우기 위해서다.
☞ 오렌지 리큐어로는 쿠앵트로가 유명하다. 1849년 프랑스의 루아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디저트 요리에 자주 쓰이며 주정은 40도다.


♣ 여성의 술, 리큐어 Liquor(Liqueur)

리큐어는 여성들이 식후주로 즐겨 찾는 술이다. 당도가 있고 색깔이 아름다우며,27∼80도의 폭넓은 주정에 종류도 다양하다.
리큐어는 증류주에 과즙, 약초, 꽃, 천연향료, 식물의 일이나 뿌리 등을 가미한 것이다. 뜬래 이탈리아의 약용주였으나 16세기 피렌체 메디치 가의 딸 카트린 드 메디치가 앙리 7세와 결혼하면서 프랑스에 전해졌다고 한다.


▷ 베네딕틴 : 프랑스의 북부 노르망디 인근의 베네딕트파 수도원에서 개발한 술,27가지 재료를 넣는다고 하는데 비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식후 칵테일의 하나인 B&B는 이 베네딕틴과 브랜디를 혼합한 것이다.

▷ 샤르트뢰즈 : 라 그랑드 샤르트뢰즈라는 수도원에서 만든 것. 리큐어의 여왕으로 불린다. 130여종의 약초를 넣어 만든다고 하며 주정 43도의 노란색,55도의 그린색 샤르트뢰즈가 있다.



■ 생명의 물, 위스키(Whisky)

위스키는 보리, 옥수수, 호밀, 귀리 등 곡물을 주원료로 만드는 증류주의 일종이다. 17세기 말 영국의 헨리 3세가 아일랜드를 정복했을 당시, 현지 주민들이 마시던 증류주를 영국으로 들여왔다는 기록이 있다. 뚜스키는 산지에 따라 스카치(스코틀랜드), 버번 · 테네시(미국), 아이리시(아일랜드), 캐나디언(캐나다) 등으로 나뉜다. 제조법에 따라서도 분류가 다양한데 맥아만을 원료로 한 것을 몰트 위스키, 옥수수만 사용한 것을 그레인 위스키, 몰트와 그레이를 혼합한 것을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부른다. 이 중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어 내는 블렌딩 기술은 위스키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생명이다.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얼음에 희석해 마시는 것은 향기를 오래 즐기기 위해서다. 이때에는 잔을 미리 차갑게 해 놓은 뒤 위스키를 붓는다. 도수가 높고 품질 좋은 위스키를 마실 때는 되도록 안주를 먹지 말아야 술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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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uwgaxdfm/120023870645

우연히 알게된 술....
바카디151,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술 중에서 가장 알코올 도수가 높다. 75.5도
주로 스트레이트보단 칵테일로 먹는다 한다. (그래도 나는 스트레이트가 좋다.)
보통 바카디는 40도 정도지만 이 151은 70도 짜리로 어마어마하게 쎄다......
보통 바카디151의 한 잔이 소주 한 병과 맞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칵테일쇼할 때 불 붙이는 술로 생각하면 된다. 원산지 독일의 럼주다.
입 속에 머금고 있으면 안 된다. 오래 머금고 있으면 이빨에 좋지 않다고 한다. (너무 따가워서 오래 머금고 있을 사람은 없겠지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란... 마셔보지 못한 이들은 알지 못하는 짜릿한 감동이다.
대신에 취기는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소주 1~2병까지 마시는 사람이라면 3잔까지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그 담날 머리가 아프다던가 속이 안 좋다 라던가 그런 건 거의 없다.....
그래서 모든 것 다 잊고 취하고 싶을 때 마시면 좋은 술이다......
취기는 마치 마약을 했을 때처럼 날아가는 기분이 들면서 그 효력이 오래 가질 않고 뒤끝도 좋으니 이보다 더 좋은 술이 어디 있겠는가....
단, 마실 때의 그 두려움이 상당히 큰 게 문제지만..............

먹고파~ ㅠㅠ 히히

사고? 위험 때문에 병으로는 잘 안판다.
보통 잔으로 판매하는데 한잔에 5,000~7,000원 정도...

스트레이트로한, 두잔 마셔 준 후다른 걸로 가면 잼난다. ㅋㅋ
스트레이트로 3잔 마시고 버티면 한술 하는 사람이다. ㅎㅎ

사실 내가 좋아 하는 건 브랜디 계열이지만...

친구 때문에 데낄라와 같이 많이 마셨더랬다. 바카디 151은 독해서 한, 두잔만 마시고... ㅡㅡ+++





[호세 쿠에르보와 몬테알반]

데킬라(Teguila) 호세 쿠에르보(Jose Cuervo)


*국내에서 제일 많이 판매되는 제품...

*멕시코는 강렬한 태양 아래서 선인장이 자라고 경쾌한 리듬의 말리아치가 연주되는
나라이다. 테킬라는 선인장이 원료라는 오해가 있으나 정확하게는 용설란이다.
용설란의 상록초로 아가베 테킬라나라는 용설란의 일종인데 구경(球莖)을 원료로 한다.
사용되는 것은 8-10년생의 구경으로 직경 70-80cm 무게가 30-40kg이나 된다. 이 큰
덩어리를 잘라 증기로 쪄서 다시 잘게 부수어 즙을 짜낸다. 지금은 기계화 되었지만,
옛날에는 석실(石室)에 증기찜을 하여 당나귀을 이용해 맷돌을 돌려 갈아서 당즙을
짜낸 것이라 한다.
이 당즙을 발효 시켜서 단식 증류기로 2회 정도 증류하여 만든 것이 테킬라이다.
다른 증류주 같으면 증류후에 반드시 통에 넣어서 숙성기간을 잡는데, 테킬라의 경우는
그러한 것과 그렇지 않은 두 종류로 나누어 진다.
칵테일에 잘쓰이는 무색 투명한 화이트 테킬라는 통에서 숙성하지 않은 것으로 증류후
스테인리스 탱크로 단기간 저장한 것만으로 병에 담아낸다.테킬라의 대부분은 이 화이트
테킬라로 이에 반해 오크통에 넣어 2개월 이상 숙성시킨 것을 테킬라 레포사드, 1년 이상의
것을 테킬라 아네호라고 부른다. 통의 향기가 테킬라의 옮겨져서 약간 노랑색을 띠며
짙은 맛이 있으나, 테킬라 본래의 날카로운 향기를 맛보려면 화이트 테킬라에서라고
까지 할 정도이다.
테킬라의 또하나의 특징은 프랑스의 코냑 처럼 테킬라라고 불리는 술의 산지가 정부에
의하여 규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멕시코 시티 서북의 테킬라 촌을 중심으로 하리스코
주 전역, 미쵸아칸,나야리트 주의 한 지역에서 제조된 아가베 테킬라나를 원료로 한
것이 본래의 테킬라이다.
그 이외의 지역에서 만든 술은 메스카르 라고 부른다. 이 메스카르의 근원은 용설란에서
만들어진 술의 총칭으로서 멕시코 정부가 정한 특정 지역에서 아가베 테킬라나라고
하는 용설란 중에서 특정의 한종을 원료로 한 것 뿐이다. 테킬라라고 바꾸어 말해도
좋을 것이다.

- 칵테일로 많이 즐기는 음주방법 -
절반으로 자른 레몬 또는 라임을 왼손의 엄지와 인지로 들고 그 엄지에 소금을 뿌려서
레몬을 씹고 소금을 핥는다. 그리고 오른손에 든 테킬라를 스트레이트로 훌훌 마신다.
그 반대로 레몬을 씹고 테킬라를 마시면서 소금을 핥는다는 설도 있으나 하여튼 호쾌한
음주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에서 찾은누군가의 사진...
잔 색깔은 죽이게 나왔는데 커피색이 왠 고추가루색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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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수명

좋은글그림 2006. 4. 7. 09:19



태양의 수명 | 과학/종교/미스테리2006/01/12 17:18
http://blog.naver.com/knightblack/10000866154
태양은 수소와 헬륨의 기체로 된 별입니다.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6000도로 상당히 높은 온도입니다.그러나 다이아몬드가 녹는 온도보다 더 뜨거운 6000도에서도 핵반응이 일어 나지는 못합니다.핵반응이 일어 나려면 천만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합니다.그런 고온이 있으면 아인슈타인의 E=MC2에 의한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는 핵반응을 만들 수 있습니다.



태양은 현재 내부의 1500만도의 열로 인하여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정확하게 말하면 4개의 수소 원자핵이 한개의 헬륨 원자핵으로 바뀌는 핵 융합 반응입니다.태양은 1초에 약 5억9천 7백만톤의 수소를 5억 9천 3백만톤의 헬륨으로 바꾸며 그 차이인 400만톤의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어서 이것이 열과 빛에너지의 형태로 나오는 것입니다.이렇게 1초에 400만톤의 질량을 소모 한지 50억년이 지났지만 태양은 이제 겨우 약 0.3%의 질량을 소모 했을 뿐입니다.



태양이 생긴지 50억년이 지난 지금 약 27%정도의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어 있습니다.그래서 태양의 내부는 헬륨의 재로 쌓여가고 내부 온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수소가 모두 헬륨으로 바뀌면 태양은 소멸하는 것이 아니고 태양이 점점 뜨거워져서 내부온도가 1억도를 넘게되면 이로 인해서 헬륨은 또 탄소로 바뀌는 핵 반응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면 태양은 헬륨과 수소가 타는 2개의 난로가 생기게 되어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이것이 점점 별의 표면으로 이동하고 그래서 태양과 같은 크기의 항성은 결국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결국 수성의 궤도까지 잠식할 수 있는 크기인 40배까지 커질 것이며 붉은 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것을 적색 거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색거성은 점점 에너지를 잃게되고 밀도는 커지며 크기가 작아지는 백색왜성으로 변합니다.이때 이 백색왜성의 밀도는 한 스푼의 무게가 1톤이나 나가는 고밀도의 별이 됩니다.그리고 백색왜성은 흑색왜성으로 일생을 마감합니다

센티넬 지구에서 태양 같은 핵융합을 하려면 1억도의 상온 플라스마 상태에서 중수소의 핵융합을 하는데 2007년 까지 우리나라는 Kstar라는 5분 동안이나 핵융합이 가능한 시제 핵융합로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자원고갈로 인한 전쟁 같은 소리가 오히려 더 꿈 같은 이야기이죠..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리튬등은 바다 온천지에 널려있고 이것을 뽑을때 1리터당 10원을 약간 웃도는 가격에, 주변 환경오염도 없고 지금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인 핵분열에 비해서 방사능은 거의 없고 폐기물은 아예 나오지 않는데다가 전력은 핵분열에 3~4배, 과학자들이 예견한데로 2030~40년 까지 시제용이 아닌 가정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할 상온 핵융합로가 완성된다면 20년 뒤인 60년쯤에는 중형 우주선에는 달수 있을정도의 크기인 초소형 핵융합로를 제작 완료하게 되어서 광속의 10%로 날수 있는 우주선도 제작하게 될수 있다고 합니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 정도는 식민지로 만들수 있다는거지요 2006/04/06 16:32
센티넬 아 맞다. 참고로 달에도 핵융합에 필요한 헬륨3가 1천년 치가 묻혀있지요... 솔직히 반물질은 그 존재가 확인되었지만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아직 극소수량의 반물질만을 얻을수 있고, 반물질을 계속 유지하도록 가두는 기술력이 없는 관계로...핵분열과 핵융합 기술이 인간에게는 축복이죠, 2006/04/06 16:34
센티넬 그리고 younmoo1님, 태양이 100배 넘게 커지는 적색거성이 되면 화성에서 몇 만년 정도 살수 있게 됩니다. 화성의 극관이 녹아서 지구 같은 환경이 되지요...자연적인 테라포밍이라고 할까...하지만 중력 때문에 인공적으로 중력을 생산하는 기기와 함께 지하에 묻혀서 살아야 겠지만요 -_-... 타이탄에서도 잠시동안 살수 있고... 다만 태양이 서서히 팽창하고 나서는 고작해야 1억년도 안 되는 시간이고 태양이 마지막 숨을 몰아내쉬면서 헬륨 찌꺼기를 방출해서 성운이 만들어 질텐데 그러기 전에 태양계를 뜨려면 화성이나 타이탄은 잠시 머물러가는 인간이 쉴수 있는 훌륭한 정거장 역할이라도 해줄겁니다. 어쨋거나 인간은 결국에는 멸망하거나 외우주(다른 성운이나 항성계)로 진출하겠죠... 2006/04/06 16:38
센티넬 근데 항상 뭔가를 이렇게 길게 씨부렁거려놓으면 너 유식해서 좋겠다 같은 찌질이 같은 무지한 댓글만 왕창 달아놓고 가는 사람이 있더군요 -_-... 2006/04/06 16:39
센티넬 참고로 태양이 멸망하기 전에 초속 50~ 200km 속도로 가장 가까운 형제 은하인 안드로메다와 부딪힙니다. 허나 그것도 몇억년 후이고, 항성계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중성자성 끼리 부딪혀 엄청난 감마선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안전하지요..은하중심에서 감마성 폭발이 일어난다고 적어도 그 주위 2~3만 광년의 애덜의 전자기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 있습니다. 2006/04/06 17:01

[태양의 X선 사진 ]



[ 네이버 백과 사전에서 ]

태양계()의 중심에 자리하여 지구를 비롯한 9개 행성(), 위성()·혜성()·유성물질() 등의 운동을 직접 또는 간접으로 지배하고 있는 항성().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으로, 표면의 모양을 관측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또한, 태양은 주요 에너지공급원으로, 인류가 이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태양에 의존한다. 수력 ·풍력도 모두 태양에 유래하고, 나무·석유·석탄도 태양열을 저장한 것이며, 오직 조석력()·화산·온천·원자력 등이 직접 태양열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 자원일 뿐이다.

지구에서 평균거리 1억 4960만km에 있으나, 지구가 근일점()을 지나는 1월 초에는 이보다 250만km(평균거리의 1.7%)가 가까워지고 원일점()을 지나는 7월 초에는 마찬가지로 250만 km 더 멀어진다. 태양의 지름은 약 139만km로 지구의 지름의 109배, 따라서 부피는 지구의 130만 배, 질량은 약 2×1033g로 지구의 33만 배, 평균밀도는 지구의 1cm3당 5.52 g에 대해서 약 1/4인 1.41g이다.

이처럼 태양의 밀도가 지구보다 작은 까닭은, 태양이 지구처럼 고체의 껍질을 가진 것이 아니라, 전체가 거대한 고온의 기체의 공이기 때문이다. 태양의 기체를 이루는 원소는 그 스펙트럼(태양스펙트럼)으로부터, 대부분이 수소 H, 다음이 헬륨 He이고, 이 밖에 극히 적은 양의 나트륨 Na, 마그네슘 Mg, 철 Fe 등 지구상에서 알려진 원소 약 70종이 기체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육안으로 보아 둥글고 빛나는 부분을 광구()라고 하는데, 이는 물론 기하학적인 면이 아니고, 표면에서 깊이 약 300km까지의 층으로 그 온도는 약 6,000℃ 이다. 이보다 더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빛은 도중에 있는 물질에 흡수되어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태양의 내부는 직접 관측할 수 없고, 표면의 상태로부터 이론적으로 추정한다.

현재 태양의 중심부는 온도 1500만℃, 압력은 약 30억atm인 초고온 ·초고압의 기체로 이루어졌고, 가장 많이 있는 수소의 원자핵(양성자)이 충돌해서 열핵융합반응()을 일으켜, 양성자 4개가 헬륨의 원자핵(α입자)으로 뭉치고, 이 때 질량의 0.7 %가 소실하여 에너지로 바뀌는 원리로, 태양이 매초 방출하는 방대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온도는 광구의 아래쪽에서 상층으로 가면서 내려갔다가 채층()에 들어가면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채층은 광구 밖으로 이어지는 극히 얇은, 두께 약 1만km의 층으로, 개기일식에서 광구가 달에 가려질 때 붉은 색으로 빛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또, 바깥쪽에는 역시 개기일식 때 태양의 반지름 또는 그 2배 정도까지 희게 빛나는 코로나(corona)가 있다. 온도는 100만℃나 되는 고온이지만, 극히 희박하기 때문에 가장 밝은 아래 부분에서도 광구의 밝기의 100만분의 1 정도로 매우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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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자이던가?

AM7에 나온 기사이다.

찬이 녀석도 게임에 너무 빠져 있는 것 같아서(시간에 제한을 둬도 마찬가지였거든)

요즘은 아예 게임 자체을 못하게 하고 있다.

처음에는 금단 현상? ^^;; 같은 것이 있더니 보름이 다 되어 가는 지금은 안정되어 가는 것 같다.

컴퓨터가 값비싼 게임기로 전락하는 것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찬이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훌륭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가르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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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창의성 살리려면?
[엑설런스코리아] 2006년 03월 07일 10시 30분

창의성을 살리는 리더라면 도전과제를 사람과 적절히 조화시키고, 자율성을 부여하며, 시간과 자금을 현실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 팀을 디자인하며, 탁월한 격려 기술을 갖고, 조직 지원을 보장하는 등의 요소를 관리해야 한다.창의성 요소들을 효과적을 관리하는 리더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날 CCO(Chief Creativity Officer)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리더십이 필요하다.

첫째, 창조적 긴장감을 조장하는 ‘메기형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흔히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가 있을 때 크게 두 가지 대처방법이 있다. 하나는 현실을 타개함으로써 이상을 실현하는 ‘혁신’이고, 하나는 이상을 낮춰 현실과 ‘타협’하면서 혁신을 이뤄가는 방법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창의성 빅뱅은 이상과 현실간의 갭이 존재할 때, 그리고 그 이상을 쫓아 현실을 극적으로 타개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때 리더는 조직원 스스로 돌파구를 찾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면서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자극해야 한다.

둘째, 훌륭한 창의성 경영자는 ‘재즈밴드형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비전이나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되 실행만큼은 과감하게 일임하라’는 것이다. 재즈밴드에서는 리더가 곡조와 템포, 그리고 전체적인 연주 스타일을 결정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개는 전적으로 밴드 구성원들에게 맡긴다. 리더는 다만 그들의 개성을 살려나가며 조화를 이끌어낼 뿐이다.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구성원들을 감시하거나 자질구레한 사항을 지적하기보다는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한편으로는 실패하더라도 좌절하거나 냉소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창조와 혁신의 역사로 점철된 3M의 경우가 그렇다. 맥너니 회장은 신제품이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도록 한다는 기존의 25% 룰을 2002년부터 40% 룰로 상향조정하고 향후 10년 내에는 50%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솔선수범하는 ‘마라톤 코치형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잘 해봐라”하는 식이 아니라 유망 아이디어는 끝까지 밀어붙이는 ‘애착’과 ‘집요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코치가 선수에게 “너는 뛸 수 있어”라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벤치에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 되듯이, 아이디어가 잠재력을 발휘하기까지 해결해야 할 수많은 장애물을 함께 빨리 뛰어넘어야 한다.

노키아에는 이른바 ‘히트 제조기’, ‘미스터 충고(Advice)’라고 불리는 괴짜 리더가 있다. 바로 이동전화사업부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일요 노이보’이다. 노이보가 주력하는 일은 엔지니어들이 마음껏 사고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것이 실현될 때까지 윗사람들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것이다.

1996년에 세계 최초로 안테나 내장형 양산 휴대폰을 개발했을 때도 바로 그랬다. 공항에서 에르키 퀴즈마라는 노키아 엔지니어를 우연히 만나 이 아이디어를 접하게 된 노이보는 당장 샘플을 만들어보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당장 경영진의 반대에 부딪혔다. 안테나가 겉으로 보이지 않으면 소비자는 통화 품질이 좋지 않을 거라고 여긴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노이보는 로비든 회의실이든 최고경영진을 만날 때마다 견본을 보여주며 열렬히 설득했고, 심지어 퀴즈마에게 사람들을 설득하는 기법까지 가르쳤을 정도였다. 결국 그의 아이디어는 받아들여져 내장형 안테나가 달린 노키아의 ‘8800시리즈 럭셔리 폰’은 총 마진율이 70~80%에 달하는 당시로서는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온 히트 상품이 되었다.

창의성은 말로만 강조한다거나 치약 짜내듯 다그친다고 해서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세심하게 장애요인을 줄여나가는 ‘보이지 않는 경영자의 손길’이 더해질 때, 그만큼 창의성이라는 열매는 더 자주, 더 많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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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2006-01-16]연구대상


천재로 태어나는 사람은 많아도 천재로 죽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타고난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의지와 노력으로 갈무리되지 않은 재능은 밤하늘의 불꽃놀이처럼 한순간의 화려함으로 끝나기 쉬운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엄홍길 대장도 남다른 재능을 타고나기는 했지만, 일관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꾸준함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있었기에 세계적 산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엄 대장은 도봉산 자락을 자기 집 앞마당처럼 뛰놀면서 성장기를 보내었기에 자연스럽게 산에 친숙해졌다. 중학교 시절 암벽 등반을 시작한 이후 고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산악활동이 시작되었고, 타고난 체력과 천부적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85년 겨울, 산악계 선배인 박영배 대장이 이끄는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하여 히말라야에 첫 발을 내디뎠고, 연이어 86년에도 원정을 떠났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다. 88년 가을의 세 번째 히말라야 원정에서 드디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다.

이때 등반대장이었던 남선우 월간 마운틴 발행인은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원정 참가 대원은 전국에서 선발된 21명이었다. 에베레스트에는 엄홍길을 포함해 6명이 올랐고, 로체는 4명이 올랐는데 대원들의 실력이 뛰어났고 날씨까지 도와줘 정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당시를 돌이켜 보면 엄홍길도 뛰어났지만 다른 대원들의 실력도 그에 뒤지지 않았고, 어떤 면에서는 더 뛰어난 대원도 있었다. 그러나 엄 대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산악인으로 큰 성취를 이루었다. 이는 엄 대장이 일관되게 한 우물을 팠기 때문이다.”

재능 있는 많은 사람이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길로 빠져버린 것이 큰 원인이다. 산 타는 것으로는 먹고 살 수 없기에 나이가 들면서 다른 길을 찾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엄 대장은 인생의 목표를 전문 산악인으로 세우고 우직하게 한길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경제적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고, 이를 이겨나가는 것은 등반과는 다른 차원에서 벌어지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14좌 완등은 엄 대장이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길을 걸었기에 가능했다.”

엄 대장은 철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산을 타기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14좌 완등과 같은 거창한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다. 어떤 정치인이 중학교 시절 자신의 방에 ‘나의 꿈은 대통령’이라는 글귀를 써 붙여 놓았고,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는 일화가 있기도 하지만 엄 대장은 산이 좋았고, 에베레스트에 한 번 올라보는 것을 꿈꾸는 패기만만한 젊은이 정도에 불과했다. 14좌 완등은 95년 후아니토와 마칼루 등반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고, 그 전까지는 생각지도 않았다. 그러나 젊은 시절부터 엄 대장은 자신의 삶에 편안하게 안주하기보다는 막연하게나마 새로운 도전을 위해 끊임없이 준비해 왔다. 이런 점에서 군대시절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엄 대장은 해군에 입대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산을 많이 타서 육지는 익숙하니, 바다를 알고 싶어서였다. 입대 후 자대 배치받아 담당한 업무는 불이 나서 못 쓰게 된 군함, 즉 폐선 관리였다. 폐선 관리란 병사 1명이 폐선을 지키면서 폐선의 장비가 필요해 온 사람에게 서류 확인하고 떼어가게 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루 종일 밥 세 끼 먹고 폐선 옆에 앉아 있으면 되는 일이다. 군대에서 쓰는 표현으로 소위 보직 받은 것이다. 밥 먹고 시간 보내는 것이 전부인 폐선 관리병 생활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 내가 뭐하고 있나,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한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해군수중폭파특수부대(UDT·Underwater Demolition Team) 요원 모집 공고였다.

UDT는 귀신 잡는 해병대와 공수부대조차도 한수 접어준다는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아닌가. 엄 대장이 지원하겠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보직 받아 편하게 지내는 것 고맙게 생각할 것이지, UDT 가서 죽으려고 환장했느냐”고 반문하면서 기를 쓰고 말렸다. 그러나 엄 대장은 주저 없이 지원했고 여기서 인생의 큰 전기를 맞는다.

“나는 UDT에서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는 정신력과 인내력,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투지, 팀워크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뛰어난 실력의 정예요원들이 마음을 모아 한팀이 되었을 때 폭발하는 엄청난 파워와 이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직접 경험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이 되었다”고 엄 대장은 회고한다.

88년 에베레스트 등정 후 엄 대장은 또 다른 현실에 부닥친다. 히말라야 원정은 상당한 비용이 있어야 하는데 스폰서 구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 등반보다 돈 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현실을 깨달은 엄 대장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던 끝에 89년 발걸음을 네팔로 돌린다.

서울에서 히말라야 원정을 떠날 것이 아니라, 아예 네팔에 살면서 돈을 번다면 마음대로 히말라야에 갈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네팔에는 히말라야뿐 아니라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가 가까이 있어 우리나라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엄 대장은 이들을 상대로 게스트 하우스를 열기로 결정하고, 산악계의 정광식 선배와 네팔 카트만두 한복판 500평이 넘는 대저택을 빌려 ‘빌라 에베레스트’를 열었다. 사업은 대성공이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사업 성공은 엄 대장에게 찬거리 준비를 위한 반나절의 장보기만 마치면 헬스클럽과 술집이나 순례하면 되는 안락함을 선물했다. 그러나 1년이 채 못되어 엄 대장은 탄탄대로를 걷던 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 버린다. 소시민의 편안함과 행복에 빠져 지낼 수 없다는 생각이 그를 다시 끌어낸 것이다.

“나는 내 몸 안에서 쉴 새 없이 살아 움직이는 불투명한 미래를 향한 도전 욕구를 끝내 잠재울 수 없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외쳤다. 청춘의 황금 같은 시간을 아무런 고민도 없이 안락함에 젖어 흘려보낼 것인가. 나는 산악인이다. 내가 꿈꾸던 생활은 이게 아니다. 혈기왕성한 나이에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가자 흰 산을 향해서.”

안정된 사업 접고 전문 산악인 택해

이후 엄 대장은 일관되게 전문 산악인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의욕은 좋았지만 89년부터 93년까지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6번 도전은 6번 실패로 끝났다.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않았던 것이다. 잘 되던 사업을 그만두고 고생길에 접어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연속되는 실패는 결단의 의미도 퇴색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엄 대장은 이 힘든 시기를 강한 정신력과 분명한 목표의식으로 돌파해 낸다. 자신의 인생 목표를 두고 두 번의 방황은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93년 초오유를 오르면서 역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2000년 여름 K2를 마지막으로 14좌 완등의 대장정이 끝난다.

엄대장의 좌우명

▶노력없는 재물은 불꽃놀이와 같다
▶일관되게 한 우물를 파라
▶인생의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라
▶단조로운 인생을 단호히 거부하라
▶고통을 극복하면 성장이 있다

김경준 딜로이트 투쉬 파트너 (kjun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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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일과 우직성 [2006-01-16]경영어록


“세상을 얕게 보고 출세만 노리면 안 된다. 맡은 일을 꾸준하고 묵묵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 너무 얕게 살지 마라. 위대한 일은 한 분야에서 우직하게 일하다가 나온다. 한평생 업으로 생각하며 일하면 행복이 온다”


-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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