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고~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포스팅 하는구나... 쩝~



투싼ix 러기지 램프(러기지? 트렁크 램프? 트렁크 등??? 덴장~ ㅡㅡ;;)

왜 한쪽 귀퉁이에 요딴 식으로 만들어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는 걸까?

너무 어두워서 좀 더 밝은 LED로도 바꿨지만 램프 위치 때문에 여전히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해서

가입한 네이버 클럽익소닉의 전남A에이리얼 회원님 (http://cafe.naver.com/clubixonic/74313)에서

힌트를 얻어 램프 추가 작업을 해 봤다.

바로 자리에~ ^^



다른 분들의 LED 띠나 LED 막대 형 보다 밝지는 않지만



이건 완전 순정 같지 않은가? ^^;;



점등된 모습 ^^



원래 위치에 있는 러기지 램프의 점등된 모습

반디 LED 교체한 상태다.



[러기지 램프 분해하는 방법]

새로 추가한 램프도 순정 커버이므로 분해/조립 방법이 똑같다.

먼저 오른쪽 홈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화살표 방향으로 과감히 젖힌다. ~

녀석 의외로 부러진다. ^^



램프 추가를 완성한 후에 찍은 것이지만

아무튼 램프 컨넥터를 뺄 때는 무식하게 힘으로 뺄 것이 아니라

화살표 부분을 누르면서 빼면 아~~주 쉽게 빠진다. ;;



추가한 램프도 같은 방법으로 교체/수리 할 수 있다.



이제 작업한 방법을 적어보려 한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데 사진만 봐도 이해가 될 것이니 바쁜 와중에 다 읽지는 말자. ^^;;

먼저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빨간 원으로 표시된 4곳의 볼트를 풀고 비상 탈출용 손잡이 커버도 연다.



비상 탈출용 손잡이가 있는 커버의 빈 공간을 잡고 볼트를 푼 방향으로 잡아 당긴다.

명칭은 모르겠지만 원안에 있는 사진처럼 생긴 녀석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쉽게 빠진다.



빨간 사각형 안의 커버도 분해한다.

유리 쪽으로 손을 넣어 당기면 쉽게 빠진다.

왼쪽 빨간 원안의 커버는 가운데 커버를 빼내면 보이는 화살표 부분의 볼트 하나를 풀면 된다.



가운데 커버인데 흰색 부분이 차체에 끼워져 고정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빼내면 되겠다.



가운데 커버를 떼어낸 모습이다.

사설인데저기 보이는 것은 아이나비 Black 블랙박스

전에 차 앞쪽에 쓰던 것을 뒤로 달고 앞쪽에는 Black Clair를 설치했다.

그런데 아이나비 제품의 품질이 좋긴 하지만 고객지원 정책은 매우 실망스럽다.

Black 제품은 Windows XP까지만 드라이버를 제공하기 때문에 Win7을 쓰는 요즘은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추후 정보 판독을 할 때에도 Win XP가 설치된 PC를 찾아 다녀야 할 판이다.

앞으로도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블랙박스를 구매한다면 고객 충성도에 배신을 때리는

아이나비는 완전 배제할 것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Black Clair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Win7의 가상 XP모드에서만이라도 되도록 서비스 해야 할 터인데

새것을 사 쓰던지 배째라는 식의 행태에는 화가 ...



잠시 열 좀 받았더랬는데.. 각설하고~ ^^;;

커버가 분해된 모습니다.

후면 와이퍼 모터 뒷쪽 저 자리를 눈여겨 보도록 하자.



램프가 커버 안쪽으로 튀어 나오는 것을 감안 할 때 저 부위가 가장 공간이 넓다.

분해해서 직접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되는...

와이퍼 모터 어셈블리~ 사실 살짝 놀랐다. 보쉬 제품이라니



설치 위치는 뒷유리 마지막 열선 끝에서부터 130mm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방음재를 조금 잘라내고 130mm 를 기준으로 구멍 뚫을 그림을 그려보자.

빨간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낼 것이다.



양쪽 화살표 부분이 구멍 뚫은 커버에 걸리게 되는 부분이다.



사진과 같이 그림 그리기 쉽게 테이프를 붙인다.

130mm를 중심으로 상하 12.5mm , 세로폭 25mm

좌우 중심을 기준으로 23.5mm , 가로폭 47mm 의 그림을 그린다.



잘라내기 쉽게 구멍을 뚫는다. 이제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다. ㅋㅋㅋ

잘라내는 것은 각자 구하기 쉬운 공구를 이용하면 되겠다.

쇠톱, 니퍼, 쪽가위, 칼 등등 직쏘가 있다면 당근 빠르겠지만



직쏘로 잘라내고 줄로 다듬었다.

사진에는 오른쪽 세로 선이 두 개인데 처음에 가로 46mm로 했더니

램프 커버를 넣고 뺄 때 너무 빡빡한 감이 있어서 바깥선인 47mm로 하게 된 것이다.



잘 맞는지 끼워 봤다.

혹시 방음제가 램프 부위를 덮어서열 받아서 불이 나지 않을까 염려되서

방음제도 조금 잘라냈다. ㅡㅡ;;



아무튼 ~~~ 이건 뭐

완전 깔끔한 순정 아닌가? ㅎㅎㅎ



그러고 보니 램프 정보가 빠졌네...

이 녀석이 인터넷으로 구매한 제품인데

원래는 어두운 러기지 램프를 LED 제품으로 쉽게 1:1 교환하도록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아마도 순정 커버 어샘블리를 개조해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순정 커버와 램프를 따로 구매 해도 관계없다. 목적은 같으니까...

사실 순정 커버에 반디 램프를 끼우는 것이 약간 더 밝다.

순정 러기지 램프 커버 품번은 9262033000 인데 번호가 정확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이 번호가 기아, 현대 몇몇 차종들의 공용 부품번호인 것 같다.

관련 번호로는 911802d900 / 9351021000 도 있으니 참고하자.



전선 역시 5M 짜리를 램프 어샘블리와 같이 구매했었다. 묶음 포장 때문에~

회사에 컨넥터 구성품들이 있어서 활용을 했지만

전선을 저 구멍에 넣어서 묶어도 관계는 없다.

, 쇼트가 날 수 있으니 전기테이프 같은 것으로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요렇게 작업하면 깔끔하고 튼튼하고 나중에 교환하기도 편리하기는 하다.

컨넥터 제작 방법은 저걸 사용하는 분들은 다 아실테니 패스~



컨넥터 끝 부분은 나중을 위해 여유 있게 남겨 두고 선 정리를 한다.

파란 수축 튜브가 있길래 보호를 위해 선을 그 속으로 넣었지만 선만 사용해도 관계는 없다.



측면도 정리한다.

파란색 부분



일단 여기까지 정리해 둔다.

파란색 부분



뒤쪽 천장 내장재를 조금 벌려야 하는데

고무 부분을 조금 빼낸 후 속을 비집고 고정핀 부분을 해라,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젖히면 빠진다.

무리하게 힘을 주면 내장재가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플라스틱 고정핀이 조금 망가지면서 빠져 나온다. 뽀각~



그래도 내장재가 안 벌어지는데 저 갈고리 같은 놈 때문이다.



그냥 걸려 있는 것이니 위로 살짝 들었다가 내리면 된다.



자~ 이만큼 벌어졌다. ;;



플랙시블 호스의 돌기 부분을 잡고 화살표 방향으로 벗긴다.



플랙시블 호스가 벗겨진 모습

끼울 때는 홈에 잘 맞춰 끼운다.




교체하고 남은 와이퍼의 강철 부분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추워서 그런지 테이프가 잘 붙지 않아서 실패 ㅠㅠ

마침 철사 옷걸이가 있어서 사용해 봤다.



플랙시블 호스 속으로 밀어 넣어서 테이프로 전선을 감아서 당기면 되는 건데

밀어 넣을 때 플랙시블 호스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 요렇게...



천장 내장재를 통해 [1] 화살표 방향으로 전선을 꺼내 놓는다.

[2] 측면 커버도 조금 벌려 놓은 후(잘 보이게)

철사를 이용해서 러기지 램프 구멍 안으로 잘~ 정말 잘~(요것이 쫌 인내심이 필요한다는)

밀어 넣어서 밖으로 나오면 역시 끝에 전선을 묶어서 당겨 꺼낸다.



꺼낸 전선은 단자 쪽 전선을 벗겨서 연결해도 되지만 사진처럼 소켓 단자 구멍에 연결해서 묶어도 된다.

사진처럼 한 이유는 순정 램프 컨넥터를 빼면 새로 추가한 램프의 전원이 차단되므로 퓨즈를 빼는 등의 불편함 없이

보수, 추가 작업?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선을 벗기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차에 구멍 뚫는 것은 괜찮고? ㅡㅡ;;)



~! 완성되었다. *^^*


나는 자동차 엔지니어가 아니다. 그저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일 뿐 ~

내 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 바란다.



,